테러상황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최초 등록일
- 2001.10.08
- 최종 저작일
- 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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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테러 위기 맞아 달라진 부시
◎미 국방부, 대통령에 예비군 최대 5만명 동원 요청
◎탈레반, 빈 라덴 처리 놓고 사면초가 직면
◎美 전역 추모와 애도의 물결
◎블레어英총리, "테러집단 화생방무기 동원할 수도"
◎빈 라덴 테러조직 34개국에서 활동
본문내용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미국의 테러 용의자들이 주요 공항에서 속속체포되는 등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강타한 지난 11일의 동시 다발 테러 사태는 아직끝나지 않았다고 미국의 A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
ABC는 수사관과 항공기 승객들의 말을 인용, 연방수사국(FBI)이 전날 뉴욕의 두공항에서 가짜 신분증과 칼 등을 갖고 있던 남자 9명과 여자 1명 등 테러 용의자 10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일부는 이미 로스앤젤레스행(行) 비행기에 오른 상태에서 보안 요원들이 총을 겨누고 강제로 끌어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당국이 배포한 테러 용의자 명단에 올라 있으며 일부는 지난 11일 공항에 나타났으나 앞서 테러범들에게 공중납치된 여객기들이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을 들이받았다는 보도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취소되는 통에 탑승에 실패하자 이틀 후 공항에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가 체포됐다고 방송은 밝혔다.
ABC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집무 장소를 떼어 놓는 전시 지휘체제에 돌입하고 백악관과 국무부 등 주요 관청과 관광 명소를 다시 봉쇄하는 한편뉴욕의 공항들을 폐쇄하는 등 경계를 대폭 강화한 것도 테러 용의자 추가 체포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테러 전문가들의 말을 소개했다.
방송은 이어 FBI의 수사가 급진전을 이뤄 빠르면 14일 중으로 배후 조종자를 정식으로 지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없음